금 간 뼈에 붙이세요...'뼈 반창고' 놀라운 신소재 개발 [지금이뉴스]

YTN 2024. 2. 1. 14: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간 뼈에 `뼈 반창고`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됐습니다.

KAIST와 전남대 공동 연구팀은 뼈나 치아에서 발견되는 생체 친화적 물질에 골 형성 능력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압력을 가하면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생체모방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뼈나 치아에서 발견되는 염기성 인산칼슘으로, 생체 친화적 특징이 있습니다.

충치를 예방해 치약에도 쓰이는 미네랄 물질입니다.

뼈 조직의 성장을 촉진하는 압전 물질은 기존에도 개발됐지만, 조직 재생에 필요한 복잡한 세포 환경을 모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골 형성 능력이 있는 물질을 고분자 필름과 융합해 골조직 환경을 모방한 소재를 만들었고 이를 쥐에게 실험한 결과, 체내·외에서 모두 뼈 재생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홍승범 교수는 "뼈 재생 속도를 올리는 효과를 통해 `뼈 반창고` 같은 역할을 하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융합 압전성 복합소재를 개발했다"며 "이번 연구는 생체 재료 설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압전성과 표면적 특성이 뼈 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