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마동석 "글로벌 1위 기뻐…할리우드 연락도 많이 받았다"

〈사진=넷플릭스(Netflix)

배우 마동석이 '황야'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허명행 감독)'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마동석은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글로벌 1위 축하 드린다"는 인사에 "내가 크게 슬퍼하거나 기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일희일비 하지 않지만 당연히 기분은 좋다. 연락도 많이 받았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특히 미국, 할리우드에서 이래 저래 같이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메일도 많이 받았고, 전화도 오더라. 시차가 안 맞아서 다 받지는 못했는데 메시지로 '잘 봤다 . 재미있게 봤다. 혹시 뒤에 또 만드냐' 등 이야기를 하더라"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빠르게 답한 마동석은 "우리는 만들 때만 열심히 하지 그 다음은 다 하늘에 맡긴다. 특히 '황야'는 액션 영화라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 조금 게임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그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달 26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에 등극하는 등 뜨거운 글로벌 호응을 얻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