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韓 경제 재도약하려면 기업 활력 높여야"

이성락 2024. 2. 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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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동 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혁신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특히 올해는 강도 높은 노동 개혁을 통해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기업의 활력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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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고경영자 포럼'서 노동 개혁·규제 혁신 강조

손경식 경총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동 시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혁신하고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 포럼'에서 "한국 경제 재도약의 해법은 기업 활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특히 올해는 강도 높은 노동 개혁을 통해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노사 간 힘의 균형을 맞추는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기업의 활력과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고, 근로 시간 관련 규제가 과도하고 경직적이어서 새로운 산업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연공형 임금 체계는 하루빨리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 체계로 개편돼야 임금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손경식 회장은 지난달 27일부로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과 관련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준비가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중처법 적용 유예를 연장하는 재입법 방안이 국회에서 재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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