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휴가 자리잡았나. 출국자 가장 많았던 달은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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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해로 기록됐다.
우선 2023년은 내국인 출국자수 회복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271만5,841명으로 2019년(2,871만4,247명) 대비 회복률은 79.1%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월 178만2,313명으로 시작해 12월 241만5,767명까지 점차 증가했는데, 특히 12월 출국자수는 2019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규모로 완전한 회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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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은 일본여행, 2030세대가 가장 많이 떠나
방한 외국인수 63% 회복…일본‧중국‧미국‧타이완 순
2023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해로 기록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총 3,374만7,506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출입국자수 4,621만7,003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미가 많다.
우선 2023년은 내국인 출국자수 회복세가 두드러진 해였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2,271만5,841명으로 2019년(2,871만4,247명) 대비 회복률은 79.1%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1월 178만2,313명으로 시작해 12월 241만5,767명까지 점차 증가했는데, 특히 12월 출국자수는 2019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규모로 완전한 회복에 성공했다. 다만 지역별로 회복에 대한 체감 온도는 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출국자수 2,271만5,841명 중 695만8,500명(일본정부관광국 집계 기준), 즉 3명 중 1명은 일본으로 향하며 수요가 일본에 크게 집중된 양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30대(31세~40세)의 출국자수가 417만1,80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0대(403만2,964명)가 그 뒤를 바짝 쫓았고, 40대(379만3,188명), 50대(363만198명), 60대 이상(306만4,462명), 20세 이하(260만767명) 순을 나타냈다. 60대 이상의 경우 2022년 대비 370.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1,065만9,248명)과 여(1,063만4,134명)의 비중에 큰 격차는 없었다.
2023년 방한 외국인수는 1,103만1,665명으로 2019년(1,750만2,756명) 대비 63% 수준으로 내국인 출국자의 회복률보다는 낮았다. 다만 월별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방한 외국인수는 1월 43만4,429명으로 시작해 12월에는 103만6,62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방한 외국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일본이다. 2023년 방한 일본인수는 231만6,429명으로 전체의 21%로 집계됐다. 방일 한국인수(695만8,500명)와 비교하면 고작 33.3%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일본인 출국자수 규모가 962만4,100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인 출국자 4명 중 1명은 한국을 찾은 셈이라고 볼 수 있다.
방한 중국인의 증가세도 뚜렷했다. 비교적 해외여행의 재개 시기가 늦었던 중국이지만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수는 201만9,424명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2019년의 약 33.5%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 성장 잠재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어 미국(109만명), 대만(96만명), 베트남(42만명) 순을 나타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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