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인식'으로 우울증 방치하지 마세요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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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환자 100만명 시대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우울증이기에 잘못된 인식과 편견은 깨야만 한다.
위의 잘못된 인식으로 우울증에 대한 치료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오는 2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명의' '지금, 우울하신가요?' 편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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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우울증 환자 100만명 시대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우울증이기에 잘못된 인식과 편견은 깨야만 한다.
직장 생활, 가정, 대인 관계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우울증은 흔한 질환이 되었다.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아침에 눈 뜨는 게 힘들고 무기력함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거나, 눈물이 많아짐 △잠이 잘 오지 않고, 자더라도 금방 깸 △식욕이 없어지거나, 반대로 과식 △짜증이 많아지고, 예민해지고, 누가 건들면 화가 남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기 힘듦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삶에 회의감이 생김 등이 있다.
또 이런 심리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갱년기와 노년기를 거치며 우울증이 발생할 경우 작열감, 심장의 두근거리는 증상, 기력 저하, 소화 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를 오해하고 내과 등을 방문하다가 원인을 찾지 못하고 뒤늦게 우울증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있음에도 여전히 우울증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정신건강 문제 경험자 중 전문가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비율은 19.4% 정도이다.
우울증 환자가 전문가를 찾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우울증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약의 의존성이 생기지 않을까?" "의지가 없고 나약해서 생기는 문제 아닌가?" "정신과는 심각한 정신 질환 환자들만 가는 곳 아닌가?" 등의 생각 때문이다.
위의 잘못된 인식으로 우울증에 대한 치료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암을 발견하면 수술하고 항암 치료를 받는 것처럼 우울증 또한 치료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우울증은 의지적인 문제가 아니다. 우울증은 뇌 질환으로 좋은 약물과 지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병이니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오는 2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명의' '지금, 우울하신가요?' 편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환자에게 맞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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