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확 낮아진 무룡고, 신장 열세 해답은 ‘런앤건’

임종호 2024. 2. 1.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장이 확 낮아진 무룡고는 높이 열세를 런앤건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이도윤이 떠난 무룡고는 팀 평균 신장이 확 낮아졌다.

경주로 베이스캠프를 옮긴 무룡고는 고교,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로 전력을 다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장이 확 낮아진 무룡고는 높이 열세를 런앤건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점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빅맨 최대어 이도윤(고려대)를 앞세운 무룡고는 협회장기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부상자가 발생하며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채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도윤이 떠난 무룡고는 팀 평균 신장이 확 낮아졌다.

무룡고 배경한 코치는 “지난 시즌은 좋기도 아쉽기도 한 해였다. 첫 대회선 예선 탈락했고, 두 번째 대회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던 무룡고는 최근 해남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경주로 베이스캠프를 옮긴 무룡고는 고교,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로 전력을 다질 예정이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무룡고는 체력과 수비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배 코치는 “신장이 작아져서 체력적인 부분과 수비 전술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룡고는 총 14명(3학년 2명, 2학년 7명, 신입생 5명)으로 2024시즌을 준비한다.

배 코치는 “신입생들은 즉시 전력감이라 보기 어렵다. 그래서 고학년 위주로 경기 운영을 할 것 같다. 올해는 런앤건이 팀 컬러다. 5명 전원 속공과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야 해서 수비 전술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올해 베스트5의 신장이 역대급으로 작아서 공격에선 트랜지션과 속공을 펼치려 한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도 들려줬다.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배 코치는 “성적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목표는 8강 이상으로 잡고 있는데, 쉽진 않을 것 같다. 다른 팀들의 신장이 생각보다 좋다”라고 답했다.

높이 열세를 스피드와 수비로 극복하려는 무룡고. 결국 팀의 중심은 황민재가 잡아줘야 한다.

배 코치는 “황민재가 제 몫을 해줘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김건하, 소지호, 이창현은 수비에서 핵심이다. 신장은 작지만, 성향이 다부지고, 키 큰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고 있다. 신장이 낮아서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협력 수비로 풀어가야 한다. 세 선수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공격에선 황민재의 비중이 클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공격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중요한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야 어떤 팀을 만나도 경쟁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며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도 얘기했다.

 

#사진=무룡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