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o난감' 최우식·손석구·이희준…"팝하고 트렌디한 잘 비벼진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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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의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살인자o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꼬마비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한편 '살인자o난감'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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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살인자ㅇ난감'의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그리고 이창희 감독이 참석했다.
'살인자o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꼬마비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이창희 감독은 "원작을 보고 처음에는 각색하기 쉽지 않겠다 싶었다. 정말 난감하더라. 고민하면서도 연출자로서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기도 했다. 훌륭한 만화적 표현을 어떻게 영상화할지 고민하면서도 욕심이 생겼고 막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하기로 결정했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살인자o난감'의 읽는 법에 대해 이 감독은 "원작 작가님을 뵙고 왔는데 '살인자 이응 난감'이라고 하더라. 살인자가 난감한 건지 장난감의 형태가 살인자가 된 것인지 모든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읽히는 재미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원작에는 만화적인 요소가 많은데 그대로 찍으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될 것 같은 부분이 있었다. 사실적으로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희준은 작품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놀랐던 게 정말 개성이 있다. 원작의 웹툰을 실사화하기 위해서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 편집 기사님 세 분이 얼마나 많은 상상과 회의를 거쳤을까 싶었다. 어떤 순간에는 왜 우리가 여기 서 있어야 할 때도 있었다. 아주 팝하고 개성 있고 멋진 연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구는 "팝하다와 또 다른 의미라고 한다면 트렌디한 거 같다. 옷으로 따지면 하이패션이다. 굉장히 트렌디하고 한 장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독님만의 젊은 감각이 있다. 물론 웹툰도 그랬고, 개인적으로 나름 확신에 차 있는 건 그런 독특한 창작자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원작 웹툰 팬이셨던 분들이 굉장히 만족할 거 같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저는 비빔밥으로 하겠다. 수사물이지만 판타지도 들어가 있고 느와르도 들어가 있고 추리도 들어가 있다. 배우 선배님들도 다양한 캐릭터로 잘 비벼져서 아주 맛있는 비빔밥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살인자o난감'은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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