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황야'=오락같은 액션물…서사? 돈까스 전문점에서 라면 찾는 격"[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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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52)이 신작 '황야'가 게임처럼 받아들여지길 바랐다며 서사 대신 액션을 택했다고 말했다.
'황야'의 주연 제작 기획을 겸한 마동석은 서사가 다소 약하다는 평에 대해 "서사는 다른 영화에서 만들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서사를 다 담으려면 액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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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마동석(52)이 신작 '황야'가 게임처럼 받아들여지길 바랐다며 서사 대신 액션을 택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공개를 맞아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6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TOP) 10 비영어 영화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황야'의 주연 제작 기획을 겸한 마동석은 서사가 다소 약하다는 평에 대해 "서사는 다른 영화에서 만들면 될 것 같다. 이 영화는 서사를 다 담으려면 액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예를 들어 '범죄도시'는 많은 이야기를 안 해도 사람들이 세계를 알지만 새로운 세계를 만들 때는 설명이 많이 들어간다.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면서 "저희는 이번에는 액션 위주 오락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만약 드라마가 될 때는 서사를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 거다. 하지만. 1시간40분 짜리에서 액션을 하면서 서사를 다 챙긴다는 것은 돈까스 전문점에서 곱창전골도 찾고 라면도 찾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서사가 있고 휴먼드라마가 섞인 액션을 좋아한다. '록키' 같은 영화를 좋아한다. 그런 영화를 할 때가 있을 것이고 하고도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게임을 좋아해 액션 게임도 만들고 있다.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액션 영화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게임같은 오락성 짙은 액션이다. 혼자 결정한 건 아니다. 여러 전문가와 상의를 거쳐서 정해갔다"고 했다. 다만 만들고 있다는 '게임'에 대해서는 "게임 자체는 현재 비밀이다. 보드게임도 아니고 '오징어게임'도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야'의 경우 지난해 개봉한 디스토피아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대지진과 장소를 공유하지만 그 결이 다르다는 게 마동석의 설명.
마동석은 "캐릭터가 다 좋아 다들 서사가 있었다. 장영남 배우의 과거사까지 있었다. 그런데 모르는 세상에 대한 설명이 많이 들어가다보니까 액션이 들어갈 곳이 없어지더라"며 "애초에 액션 오락물로 기획했는데 다른 영화가 나오면 안되겠다 해서 걷어내고 액션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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