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깎아내리기 나선 중국과 일본…“이란이 더 강해” “日 피한 이유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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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향한 중국과 일본 축구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한국이 일부러 일본과 대결을 피하고 있다", "한국보다 이란이 훨씬 더 강해 보인다" 등 한국 축구 실력을 폄훼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을 향한 중국 일본 팬들의 야유는 이란 대 시리아 경기 직후에도 계속됐다.
일본 '야후'에 따르면 일본 현지 축구 팬들은 경기 후 SNS에 "한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이란이 훨씬 강해 보인다", "역시나 이란이 강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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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과 일본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두 나라 축구 팬들이 모두 한국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중국 매체 ‘즈보바’에 따르면 일본 대 바레인 경기에서 일본이 바레인에 3대 1로 승리를 거두자, 중국 팬들은 “한국이 비난을 받으면서도 일본을 피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축구 실력을 찬양하면서도, 한국이 고의로 일본을 피했다고 깎아내리는 것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와 비기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에 승리했다면 조 1위로 올라 일본과 ‘한일전’을 치러야 할 운명이었다. 이를 두고 중국과 일본 팬들은 ‘한국이 고의로 일본을 피했다’며 한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란이 주도권을 쥐며 경기 운영을 해오던 중 경기 막판에 팀의 주포 타레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뒤바뀌게 됐다. 그러나 이란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시리아의 공세를 막아내며 결국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승리하게 됐다.
이를 두고 일본 현지 팬들은 SNS에 “한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이란이 훨씬 강해 보인다”며 이란과 한국을 비교했다.
일본 ‘야후’에 따르면 일본 현지 축구 팬들은 경기 후 SNS에 “한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이란이 훨씬 강해 보인다”, “역시나 이란이 강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3일 0시30분(현지시간)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일본과 이란도 같은 날 오후 8시 30분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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