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매출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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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3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대한항공은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 2,864억원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라며 "영업이익률도 10.9%로 타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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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부문 반사이익 사라지며 기저효과…우려할 수준 아냐
대한항공이 2023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연간 매출은 2022년 대비 8.7% 증가한 14조5,751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 대비 여객 공급량은 80%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공급 대비 높은 수요에 비즈니스 클래스 등 높은 등급의 좌석 탑승률이 증가하며 매출액 증대에 힘을 실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으로 2022년 2조8,836억원보다 45%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동안 해운 등 글로벌 네트워크 공급망이 약화되면서 화물 부문에서 특히 반사이익을 누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엔데믹 이후 여객기 및 해운 등의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그동안 이어졌던 반사이익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업이익 2,864억원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라며 "영업이익률도 10.9%로 타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여객 수요와 공급이 정상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남아 및 일본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 1분기 화물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지연으로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전통적인 항공 화물 수요의 반등 시기가 불확실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항공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3조9,80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836억원으로 -64.7%를 기록했다. 또 2,3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2023년 연간 성과 및 안전 목표 달성에 따른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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