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X카이세도 놓쳤는데...'오히려 좋아!' 클롭,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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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은 주드 벨링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놓쳤기 때문에 엔도 와타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벨링엄을 원했다. 하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카이세도 영입도 추진했다. 하지만 그는 첼시와 합의를 마쳤었다. 라비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운이 좋았다. 그 덕에 우리는 엔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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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레알로, 카이세도는 첼시로 이적
클롭 "그 덕에 엔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포포투=한유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주드 벨링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를 놓쳤기 때문에 엔도 와타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리버풀은 중원 보강을 추진했다.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 나비 케이타 등 중앙 미드필더들이 모두 팀을 떠났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들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벨링엄이었다.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은 벨링엄 영입에 자신했다. 선수 측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영입에는 실패했다. 세계 최고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참전했고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다른 팀들의 관심을 차단하고자 했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까지 경쟁에 참여하면서 벨링엄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결국 리버풀은 부담감을 느꼈고 벨링엄 영입전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을 추진했다. 실제로 영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카이세도는 첼시행만을 원했고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며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했다. 라비아 역시 리버풀보다는 첼시 이적을 선호했다.
영입 후보 3명을 잃은 리버풀. 결국 이들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던 엔도에게 접근했다. 영입 과정은 비교적 수월했고 그렇게 리버풀은 엔도를 품었다.
'늦깎이 프리미어리거' 엔도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했고 실수가 잦았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리버풀 중원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엔 활약을 인정받아 리버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엔도의 활약에 대만족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벨링엄을 원했다. 하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카이세도 영입도 추진했다. 하지만 그는 첼시와 합의를 마쳤었다. 라비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운이 좋았다. 그 덕에 우리는 엔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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