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 23일 코스닥 상장…"글로벌 전자현미경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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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전자현미경을 제조하는 코셈이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7년 설립된 코셈은 이듬해 전자현미경을 국산화시킨 업체로, 이 기술을 활용해 2011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을 출시했다.
특히 기존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이 3만∼5만 배 배율을 지원하지만, 코셈이 개발한 제품은 10만 배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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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주사전자현미경을 제조하는 코셈이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코셈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2일까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 주식은 총 60만 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2천∼1만4천원, 총 공모 금액은 72억∼84억원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코셈은 이듬해 전자현미경을 국산화시킨 업체로, 이 기술을 활용해 2011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을 출시했다. 특히 기존의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이 3만∼5만 배 배율을 지원하지만, 코셈이 개발한 제품은 10만 배율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코셈은 이온밀러(CP)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분자 복합 소재와 같은 산업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 및 출원한 특허는 국내 34건, 해외 3건이며, 독일과 미국 등 2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으며, 가결산 결과 매출액 137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준희 코셈 대표는 "기초 과학의 발전은 나라의 힘을 키우는 일인 만큼 차세대 전자현미경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초 과학 산업을 이끌고 글로벌 전자현미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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