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상호협력 협약 체결

양 기관 발전 및 장기기증 문화 확산 맞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지난달 31일 공익법인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민창기)와 상호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요구되는 인적, 물적 자원 등의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아울러 양 기관의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의 활성화 및 다각화를 위한 적극적인 상호협력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심장이식 수술 등을 위해 별도 특화부서인 심장이식센터를 운영하는 인천세종병원 특성과 장기기증운동본부 활동의 시너지를 위해 양 기관 모두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홍보 등 분야에서 아낌없이 지원 하기로 했다.

민창기 공익법인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은 “심장과 같은 장기의 기증은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는 생명 연장의 유일한 희망”이라며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에 기초한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자 앞으로도 세종병원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장기이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심장이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비율이 아직 낮은데,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에서 오병희 병원장(사진 오른쪽)과 민창기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이 협약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이순용 (syle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