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세탁소서 女속옷 훔쳐 방에 모은 절도범…대체 그걸 왜?

노기섭 기자 2024. 2. 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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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세탁소에서 여성의 속옷을 다량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이 남성의 집에선 여성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됐다고 한다.

다음날 속옷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를 확인해 A 씨가 세탁소에서 나와 근처 고시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고시원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 씨의 방에서는 여성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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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경찰서, 특가법 상 절도 혐의 40대 구속 송치…방에서 속옷 수십 벌 발견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무인세탁소에서 여성의 속옷을 다량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이 남성의 집에선 여성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됐다고 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의 한 무인세탁소에서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속옷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를 확인해 A 씨가 세탁소에서 나와 근처 고시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고시원에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 씨의 방에서는 여성 속옷 수십 벌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절도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 지 3주 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시원에서 발견된 속옷은 대부분 의류 수거함에서 가져온 것이고 무인세탁소에서 훔친 것은 몇 번 안 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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