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렵지만…중견기업 절반 "국내 투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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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절반은 올해 국내 투자를 지난해처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48.5%의 중견기업이 올해 국내 투자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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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현 수준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
중견기업 절반은 올해 국내 투자를 지난해처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1월7일까지 중견기업 36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48.5%의 중견기업이 올해 국내 투자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91.1%는 투자 규모에 대해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43.6%로 지난해 대비 28.1%포인트 상승했다. 이유로는 ‘기존 산업 분야 사업 확장’과 ‘노후 설비 개선·교체’가 각각 64.1%, 32.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사업 진출 25.6% △ESG 대응 6.4% △R&D 6.4% △디지털 전환 3.8%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 투자 수요가 뒤를 이었다.
올해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16.3%에 그쳤다. 이들은 △해외 수요 증가 40.0% △비용 절감 35.0%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 35.0% △대외협력 네트워크 강화 26.7% 등을 위해 올해 해외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확대’가 55.3%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투자·R&D 등 세제지원 강화 50.8% △물가 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 36.3% △금리 인상 속도 조절 27.4% △인력 수급 해소 2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신호”라며 “경제 ‘허리’인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고, 정책금융·보증 규모 확대 등 중견기업 자금 조달 애로를 완화할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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