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선진 의료 기술 UAE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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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진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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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진료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송출, 의료진 교육, 소화기전문병원 설립·운영 계약 등 UAE와와 오랜 기간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2만86명이었다. 이 중 UAE 환자는 총 3537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인 18%를 차지했다.
EHS는 1970년에 설립된 UAE 연방 보건 당국 중 하나로 △보건 관련 전략 정책 수립 △17개 국립병원을 비롯한 134개 의료기관 관리 △가정간호, 건강검진, 감염 및 응급환자 관리 등 진료 서비스 △의료진 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방문을 요청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중동 환자 수술·진료,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선진 의술을 통한 해외 중증 환자 치료 및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 등 세계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에미리트 보건 서비스와의 협력으로 중동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서울아산병원의 국제적 위상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2026년 아랍에미리트에 중공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최초의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해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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