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아내 옥경이 안고 오열…"날 천천히 잊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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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는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오는 12일 설 특집으로 꾸려지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와 옥경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중증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옥경이를 위한 태진아의 눈물겨운 노력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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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는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오는 12일 설 특집으로 꾸려지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와 옥경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중증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옥경이를 위한 태진아의 눈물겨운 노력을 조명한다. 진짜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진심 어린 행동에 출연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태진아는 아내의 손을 꼭 부여잡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아내는) 내 인생의 99%다. (아내가) 나를 천천히 잊어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태진아는 '평생의 사랑' 이옥형씨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함께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며 "날 것 그대로인 '사랑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딱 맞아떨어지는 러브스토리를 전해드리기 위해 태진아 부부를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옥경이는 5년 전쯤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지난해 11월 한 방송에서 "5년 전만 해도 제가 잘 몰랐다. 어느 날 똑같은 걸 계속 물어보길래 병원에 가 보니까 치매 초기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가다 보니까 이걸 인정 안 하면 안 되지 싶어 인정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 나빠지는 걸 보니까 무지 울었다. 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울면 안 좋지 않나. 샤워실에서 물 틀어놓고 혼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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