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꾸준했는데…’ 브레이크 걸린 최원준의 부활, 두산도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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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 최원준(30)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선발로테이션의 한 축이었다.
2020년 42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ERA) 3.80을 마크한 뒤 2021년에는 29경기에서 12승4패, ERA 3.30을 기록하며 데뷔 첫 규정이닝 진입에도 성공했다.
이 감독이 점찍은 4명의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최원준이 위력을 회복한다면 두산의 '선발왕국' 구축은 결코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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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브레이크가 걸렸다. 26경기(20선발)에 등판해 3승10패, ERA 4.93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첫 7차례 선발등판에서 5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고도 1승에 그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여파가 생각보다 오래 갔다. 9월 4경기에서 1승무패, ERA 1.62로 살아나는 듯했지만, 앞선 3년과 같은 위력을 온전히 되살리진 못했다. 스스로도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최원준은 1군에서 자리 잡기 전까지 온갖 고난을 이겨냈다. 2017년 신인 1차지명을 받았지만, 팔꿈치와 갑상선 수술로 2018년 7월에야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공격적으로 몸쪽 승부를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에 이상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만들 수 있었다. 이처럼 야구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은 이미 검증됐기에, 지난 시즌의 아픔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도 강하다.
두산 역시 최원준의 부활을 간절히 바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을 중심으로 곽빈, 최승용 등 4명을 선발로 활용할 참이다. 최원준을 비롯해 김동주, 박신지 등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데, 지난해까지의 실적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최원준이 가장 앞선다. 이 감독이 점찍은 4명의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최원준이 위력을 회복한다면 두산의 ‘선발왕국’ 구축은 결코 꿈이 아니다.
최원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원인을 분석하고, 업그레이드를 추구하고 있다. 직구,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나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기존의 피칭 메뉴에 우타자 몸쪽으로 휘는 체인지업의 완성도까지 높이면 한층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 이 감독도 “최원준이 선발투수로 돌아왔으면 한다”며 “부진을 털기 위해 마무리캠프와 일본 훈련까지 다녀온 만큼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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