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글로벌 마케팅 강화...외국인 전용 멤버십 출시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2. 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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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새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이나 시내 면세점을 비롯한 주요 점포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자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외국인 고객의 전환 가입이 마무리되고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 수는 10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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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포인트 글로벌’ 서비스
현대백화점그룹, 외국인 고객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 출시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새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이나 시내 면세점을 비롯한 주요 점포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자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H포인트 글로벌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거나 H포인트 글로벌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날부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백화점·아웃렛·면세점 이용 시 최대 7% 적립이 상시 가능해진다. 주요 점포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 신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백화점에서 실물카드 기반의 외국인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면세점에서는 영문·중문 온라인몰 유입 고객들에게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계열사별로 제각각 관리를 해왔다. 이번 신규 멤버십 출시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패턴 등을 분석해 종합적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외국인 고객의 전환 가입이 마무리되고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 수는 10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한섬·리바트·지누스 등 주요 계열사와의 마케팅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본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집중하는 개별 관광이 트렌드라 ‘핀셋 마케팅’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외국인 고정 고객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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