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재킷 제작 NFL 선수 아내, ‘공식’ 상품 인정받아

김형근 2024. 2. 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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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미식 축구 경기장을 찾을 때 입었던 자켓을 제작한 패션 디자이너가 앞으로 공식 NFL 라이선스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UPI, 포브스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풀백 카일 유스첵의 아내인 크리스틴 유스첵이 NFL 리그와 공식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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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미식 축구 경기장을 찾을 때 입었던 자켓을 제작한 패션 디자이너가 앞으로 공식 NFL 라이선스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UPI, 포브스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풀백 카일 유스첵의 아내인 크리스틴 유스첵이 NFL 리그와 공식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틴 유스첵은 5년 전부터 남편의 낡은 유니폼을 리폼해 의상을 만들었으며 이후 공식 의상이나 미식축구 공 등 새로운 재료를 이용해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특히 남편 카일의 이름이나 번호인 44번, 포티나이너스의 로고가 눈에 잘 띄도록 디자인해 어느 팀과 어느 선수를 응원하는지를 분명히 해 눈길을 모았다.

이러한 유스첵의 의상은 미식축구 선수의 배우자나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테일러 스위프트 외에도 캔자스시티 치프스 패트릭 마홈스의 부인 브리트니 마홈스, 그린배이 패커스 조너선 오웬스의 부인인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배우 테일러 로트너 등이 그녀가 제작한 옷을 입고 NFL 경기를 응원했다.
유스첵은 이러한 의상의 콘셉트에 대해 KRON-Ch. 4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실루엣과 모양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한 뒤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저녁을 먹으러 갈 때처럼 일상 상황에 입는 옷에 스포츠웨어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했다.”라고 제작 콘셉트를 설명했다.

남편 카일 유스첵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수년에 걸쳐 노력해 왔으며 사람들이 그녀의 옷을 보고 제작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어떤 재킷은 한 벌을 만들기 위해 혼자 20시간을 투자했으며, 또 어떤 때는 제가 새벽 3~4시에 일어나도 여전히 작업 중이었다. 그녀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아내의 노력을 치하했다.

한편 카일 유스첵이 속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트래비스 켈시와 패트릭 마홈스가 속한 캔자스 시티 치프스는 각각 NFC와 AFC 챔피언에 올라 오는 2월 11일(한국 시간 기준 12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알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슈퍼볼LVIII(58)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AP/연합뉴스, 크리스틴 유스첵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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