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오는 메시와 바르사의 냅킨 계약서…5억원 시작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2. 1.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FC바르셀로나로 이끈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온다.

BBC는 1일(한국시간) "13세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첫 계약이 담긴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30만 파운드(약 5억원)"라고 전했다.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첫 계약서는 냅킨에 작성돼 유명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계약서. 스포르트 홈페이지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FC바르셀로나로 이끈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온다.

BBC는 1일(한국시간) "13세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첫 계약이 담긴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30만 파운드(약 5억원)"라고 전했다. 냅킨 계약서는 오는 3월 영국 본햄스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첫 계약서는 냅킨에 작성돼 유명해졌다.

FC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메시와 계약을 추진했고, 2000년 12월 전격 성사됐다. FC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 식당으로 초청했고, 메시의 아버지의 압박에 당시 카를레스 레샤크 기술 부문 이사가 냅킨에 '메시와 계약을 맺겠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써 FC바르셀로나행이 확정됐다.

냅킨 계약서에는 "2000년 12월14일 바르셀로나에서 레샤크 이사는 메시와 합의한 금액에 계약하기로 했다. 어떠한 반대 의견이 있더라도 레샤크 이사가 책임을 지고, 메시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적혀있다.

이 계약서에는 레샤크 이사와 함께 당시 이적 부문 고문이었던 호세 마리아 밍구엘라와 에이전트 호라시오 가지올리가 사인했다. BBC는 "파란색 잉크로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한 달 후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이후 전설이 됐다. FC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뜨렸다. FC바르셀로나에서 발롱도르를 6번(이적 후 2회 추가) 수상했고, 스페인 라리가 10회, 스페인 슈퍼컵 8회, 코파 델 레이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 총 35번 우승을 이끌었다.

본햄스는 "냅킨에 불과하지만, 메시의 커리어 시초가 된 유명한 냅킨이다. 메시의 삶을 FC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바꿨고, 전 세계 팬들에게 최고의 순간들을 선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가 취급한 물건 중 가장 신나는 물건"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