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수요 감소로 리튬기업 지난해 순이익 7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중국 1·2위의 간펑리튬과 톈치리튬의 지난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7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톈치리튬은 2023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2.9∼72.6% 감소한 66억2000만∼89억5000만위안(약 1조2300억∼1조66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펑리튬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69.8∼79.5% 감소한 42억∼62억위안(약 7780억∼1조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 수요 증가율·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중국 1·2위의 간펑리튬과 톈치리튬의 지난해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약 7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톈치리튬은 2023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2.9∼72.6% 감소한 66억2000만∼89억5000만위안(약 1조2300억∼1조66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펑리튬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69.8∼79.5% 감소한 42억∼62억위안(약 7780억∼1조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기업은 리튬 배터리 수요 증가율이 둔화하고 원료인 리튬염 가격 하락 폭이 이전과 비교할 때 크지 않을뿐더러 전기자동차 수요가 주춤해 리튬 배터리 재고가 늘어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엔 전년 대비 84% 증가한 540만대였지만 2023년 판매량 증가율은 25%에 그쳤다. 여기에 경쟁국인 호주 등이 리튬 생산을 늘려 중국의 입지가 좁아진 것도 리튬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튬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탄산리튬 가격은 2022년 11월 t당 60만위안(약 1억1500만원)에 육박했다가 하락세로 접어든 뒤 지난해 4월 20만위안(약 3830만원) 아래로 감소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는 9만6000위안(약 1779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차이신은 올해와 내년에도 리튬 생산 과잉이 예상돼 리튬 가격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이며 채굴과 리튬배터리 생산 축소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yckim645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기 중단' 최강희, 이번엔 환경미화원 도전…"체질에 맞아"
- 차범근 부인, ‘조국 탄원서’ 논란 속…“나이들수록 부끄러울 때 많아”
- 김완선, 1300억 갈취 이모 회상…"난 일하는 기계, 벗어날 생각 만"
- 주호민 방송 복귀 선언…“그간의 일 말씀드리겠다”
-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대만 男배우 결국…“직장 잃었다” 상황 고백
- 차은우 남동생 얼굴 유출…"유전자 경이로워"
- 덩치 키우는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스타필드처럼 체험형 변신? [언박싱]
- 한서희, 유명 男배우에 “호텔 가자”…논란 되자 “자작극” 계정 비공개
- 백일섭, "딸에게 술 먹고 소리 지르는 것만 보여줘... 다 내 탓" 후회+반성
- 정유라 “차범근, 이래도 조국과 관련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