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 수상

김세훈 기자 2024. 2. 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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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이 제34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숙)는 1일 “올해 대상 수상자로 신유빈을 선정하고 최우수선수와 특별공로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전지희와 한 조로 출전해 한국 탁구에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신유빈은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에서 2015년 꿈나무상, 2021년 신인상을 받고 이번에는 대상까지 받게 됐다.

최우수선수에는 역도 박혜정이 선정됐고, 우수상 수상자는 여서정(체조), 이다솜(태권도), 김민선(빙상)으로 정해졌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다.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 여성 스포츠 시상이다. 정현숙 위원장은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계신 여성 체육인 모두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상식에 함께 자리해 주신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 레전드 모든 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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