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나나투어 세븐틴' 통해 예능상생 모색…공동투자 통한 '제작-레이블' 시너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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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tvN 예능 콘텐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과 함께, 대중은 물론 업계 전반에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를 통해 대중적 화제성과 함께, 콘텐츠 제작·유통 방식을 새롭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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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tvN 예능 콘텐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과 함께, 대중은 물론 업계 전반에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를 통해 대중적 화제성과 함께, 콘텐츠 제작·유통 방식을 새롭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제작 측면에서는 기본적인 콘셉트 플로우에 출연자를 더하는 기존 예능문법과는 달리, 아티스트 IP 본연의 매력과 예능 플로우를 동등비율 수준으로 맞춰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의 기억을 간직한 시청자들을 자극하는 '나나투어'의 흐름과 함께, 자체 예능 '고잉 세븐틴'에서 비쳤던 세븐틴의 캐릭터 케미들의 조화는 방영 후 4주 연속 수도권 타깃 케이블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에 올랐고,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등과 함께, 위버스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 2000만건(4회차 누적기준) 등의 인기도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인기세를 발판으로 콘텐츠 유통 또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디즈니+와의 협력을 통해 '인더숲'이나 '아티스트 다큐멘터리'를 론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 tvN과 티빙(OTT) 방영은 물론, 밤 10시 위버스 풀버전 업로드, 일본 U-NEXT, 동남아시아 지역 tvN ASIA 등 다각적인 콘텐츠 유통구조를 통해 팬들의 소장욕구와 대중적인 접근도 확대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은 특별하다. 또한 146개국 유료VOD 판매와 함께 공식 머치 판매도 삽시간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2차적인 매출 또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하이브는 나나투어를 통해 기존의 콘텐츠 제작·유통 패러다임을 새롭게 접근하며, 아티스트IP의 활용도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콘텐츠 시장 자체의 활로를 새롭게 제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영석 PD는 최근 나나투어 제작발표회에서 “K-팝 가수들이 세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예능을 통해 이들을 대중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중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은 예술성, 대중성 등을 갖춘 세븐틴이어야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하이브 관계자는 “외부 제작사와의 협업은 궁극적으로 아티스트의 IP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함”이라며, “나나투어가 높은 인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 관련 사업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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