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쌍둥이 선수 “전 세계에 용기 보여 줄래요”
KBS 2024. 2. 1. 12:54
우크라이나 키이우 수영장에서 훈련 중인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들.
이들 가운데는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22살의 마리나와 블라디슬라바 알렉시바 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고향인 국경도시 하르키우에서 물속에 있던 중에 대피를 하고 방공호에서 잠을 자는 등 러시아의 맹공격 속에서도 힘겨운 훈련을 이어갔는데요.
결국 수영장이 폭격을 맞아 이곳으로 오게 됐습니다.
[마리나/아티스틱스위밍 선수 : "하르키우에 있을 때 전쟁으로 큰 폭발이 일어나 건물들과 수영장이 파괴됐고 우리는 결국 고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어떤 힘든 동작을 하면서도 미소를 짓는데 익숙한 선수들이지만 전쟁으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훈련에 전념하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져봅니다.
[블라디슬라바/아티스틱스위밍 선수 : "현재 우리에게는 파리 올림픽을 향한 단 하나의 목표가 있고,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자매 선수는 전 세계에 자신들의 용기를 보여주는 것이 메달을 따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반드시 의대 증원, 실패하면 대한민국 없어”…필수의료 대책 발표
- “소방과 결혼했다” 했는데…순직 소방관 특진·훈장 추진 [오늘 이슈]
- [현장영상] ‘쥴리 의혹’ 안해욱 구속영장 심사…“발언 허위 아냐”
- ‘아메리칸 드림’은 끝났다…미국이 ‘반이민’ 국가 된 이유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 1년 반 해외 도피 전 시의원 자수…조력자 부인 ‘처벌 불가’
- [오늘 이슈] “당신 SNS 때문에 내 딸이…” 성토에 고개숙인 저커버그
- “엄마, 귀신 울음소리 들려요”…범인은 아랫집 부부 [잇슈 키워드]
- 추락 아이 받아낸 중국 경비원…영웅인 줄 알았는데 가짜 영상 [잇슈 SNS]
- [영상] “우리도 트랙터 몰고 나왔어요!”…이런 게 프랑스식 시위!
- “280km 내달렸는데”…택시비 안 내고 ‘먹튀’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