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R] '작지만 강하고, 짧지만 번뜩인다' 쿠보 타케후사, 일본 에이스 증명

하근수 기자 2024. 2. 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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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이스는 역시 쿠보 타케후사다.

일본(FIFA랭킹 17위)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바레인(FIFA랭킹 86위)을 3-1로 격파했다.

바레인전에 나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173cm라는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강력했고, 컨디션 조절을 위한 교체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번뜩인 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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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첫 골' 쿠보, 교체 아웃 전까지 맹활약
일본 에이스 자질 증명, 번뜩이는 움직임 계속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소파 스코어]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일본 에이스는 역시 쿠보 타케후사다.

일본(FIFA랭킹 17위)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바레인(FIFA랭킹 86위)을 3-1로 격파했다. 8강에 오른 일본은 이란(FIFA랭킹 21위)과 맞붙는다.

조별리그 동안 아쉬운 경기력이 역력했던 일본. 설상가상 스타드 드 랭스 윙어 이토 준야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바레인전에 나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우에다 아야세, 2선 나카무라 케이토, 도안 리츠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하타테 레오, 엔도 와타루, 쿠보가 포진했다. 4백은 나카야마 유타, 토미야스 타케히로, 이타쿠라 코, 마이쿠마 세이야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스즈키 자이온이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모리타 히데마사, 미나미노 타쿠미, 미토마 카오루, 마치다 코키, 아사노 타쿠마, 마에카와 다이야,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이토 등이 포함됐다.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일방적인 승부였다. 전반 30분 마이쿠마가 시도한 기습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때 문전에서 기회를 노리던 도안이 세컨볼을 잡고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4분 아야세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바레인 수비 맞고 볼이 굴절됐다. 노마크 찬스에 있던 쿠보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를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가 검토됐지만 문제없었다. 미나미노와 미토마를 교체 투입하며 활기를 불어 넣은 우에다 추가골까지 더해 승리했다.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소파 스코어]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쿠보는 이번에도 날카로웠다. 모리야스 감독 지휘 아래 조별리그 2차전부터 16강전까지 선발로 출전했으며, 교체를 통해 체력을 관리할 만큼 애지중지하고 있다. 오늘도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 23분 쿠보와 미나미노를 교체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7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쿠보. 바레인전 주요 스텟은 볼 터치 49회, 패스 성공률 82%(28회 시도-23회 성공), 키 패스 2회 등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쿠보에게 7.6점을 부여하며 MOTM(Man Of The Match, 수훈 선수)으로 선정했다.

173cm라는 비교적 작은 신장에도 강력했고, 컨디션 조절을 위한 교체로 짧은 출전 시간에도 번뜩인 쿠보다. 이번 대회 '사무라이 블루'를 대표하는 에이스답다. 토너먼트 마지막 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클린스만호에게 있어 경계 대상 1호다.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쿠보 타케후사가 아시안컵 개막 이후 첫 골을 기록했다.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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