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김지니-이나무, 피겨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3위…메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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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댄스 기대주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가 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첫 주자로 나와 5개 팀 중 3위를 기록했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1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37점, 예술점수(PCS) 37.78점, 합계 82.15점을 받아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프랑스·97.69점), 올리비아 일린-딜런 케인(미국·88.63점)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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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아이스댄스 기대주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조가 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첫 주자로 나와 5개 팀 중 3위를 기록했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1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37점, 예술점수(PCS) 37.78점, 합계 82.15점을 받아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프랑스·97.69점), 올리비아 일린-딜런 케인(미국·88.63점)의 뒤를 이었다.
한국은 두 선수의 선전으로 첫 세부 종목에서 3포인트를 획득했다.
한국의 메달 여부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의 성적에 따라 갈린다.
프리댄스 프로그램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지니-이나무는 원 풋 스텝시퀀스로 차분하게 몸을 풀었다. 김지니는 레벨 3, 이나무는 레벨 2를 받았다.
이후 은반 전체를 활용하는 다이아고널 스텝시퀀스를 우아하게 연기했다. 여기서 김지니는 레벨 2, 이나무는 레벨 1을 기록했다.
둘은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휘감아 들어 올리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를 실수 없이 레벨 4로 처리했고, 함께 점프 연기를 펼치는 코레오그래픽 어시스티드 점프까지 우아하게 펼쳤다.
두 선수의 연기는 순조로웠다. 서로를 잡고 도는 댄스 스핀은 레벨 4를 받았다.
아이스댄스 개인전에서 실수가 나왔던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은 이번에도 살짝 아쉬웠다.
이나무의 스텝이 엉키면서 수행점수(GOE) 0.41점이 깎였다.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아 GOE 0.22점이 감점됐다.
그러나 두 선수는 고난도 기술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4)를 실수 없이 연기한 뒤 활짝 웃었다.
2012년에 시작한 청소년올림픽에서 피겨 팀 이벤트 국가대항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대회까지는 각국 선수들이 국적과 관계없이 팀을 짜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엔 한국, 중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5개 팀이 참가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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