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준다는 코코아에 변비약 성분”…해외 직구 식품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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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해외 직구 식품에서 변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는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들이 적발됐습니다.
체중감량 효과와 진통 효과 등을 표방한 제품들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이 확인 됐으며, 이 가운데 11개 제품은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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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해외 직구 식품에서 변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는 등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직구 식품 가운데 위해 성분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 100개를 대상으로 기획 검사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위해 성분이 나왔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체중감량 효과와 진통 효과 등을 표방한 제품들에서 국내 반입이 차단된 원료와 성분이 확인 됐으며, 이 가운데 11개 제품은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코코아나 과일 분말을 원료로 사용해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제품은 변비 치료제 성분이 나왔고, 칼슘 등을 원료로 사용해 진통 감소 효과를 내세운 제품에서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등이 나왔습니다.
식약처는 의약품 성분이 든 식품을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경우,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 여부와 해외 직구 위해 식품 등록 제품 여부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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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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