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돈독 올랐네”...카톡 무료 ‘이모지’ 서비스 중단에 이용자들 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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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이모지'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무료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료 이모티콘 결제를 늘리기 위해 무료인 이모지 서비스를 없애는 것 아니냐"며 "카카오가 돈독이 올랐다"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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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이모지도 순차적으로 서비스 종료 예정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던 ‘이모지’를 더 이상 쓸 수 없게 됐다. 카카오의 일방적인 결정에 여론은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무료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카카오톡은 최근 진행한 ‘10.5.0 버전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본 이모지를 116개에서 34개로 줄인 바 있다.
현재 남아 있는 34개의 이모지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2011년 출시된 카톡 이모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애용해왔던 서비스다.
돈을 주고 사야하는 이모티콘과 달리 무료로 주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얼굴이나 하트, 별, 손가락 등으로 강렬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대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이모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이모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다 좋은 사용 경험과 기능을 제공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신규 이모지 출시 등과 같은 계획은 없다”고 했다.
다만 이같은 카카오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답장하기 애매하거나 귀찮을때 카톡 이모지를 활용했는데 없어진다니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료 이모티콘 결제를 늘리기 위해 무료인 이모지 서비스를 없애는 것 아니냐”며 “카카오가 돈독이 올랐다”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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