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중단, 청소 알바” 최강희 청춘 태우고 예측불허 2막 시작 [스타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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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한 사람들 좋아한다. 사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 과거를 돌아보면 그 순간에 내가 제일 싫고 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사랑스럽다."
연기를 중단한 배우 최강희의 인생 2막을 향한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우울증으로 연기를 중단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최강희는 배우로서가 아닌 인간 최강희로서의 삶을 되찾아나가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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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나는 우울한 사람들 좋아한다. 사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 과거를 돌아보면 그 순간에 내가 제일 싫고 쓸모없는 인간이라 생각했는데 사랑스럽다."
연기를 중단한 배우 최강희의 인생 2막을 향한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977년생인 최강희는 1995년 KBS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 '굿바이 도쿄' 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최강희는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영화 '여고괴담', '애자', '쩨쩨한 로맨스', '미나 문방구', 드라마 '종이학', '학교', '광끼', '행진', '사랑은 이런거야', '단팥빵',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화려한 유혹', '추리의 여왕',' 굿 개스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꾸준히 소통해왔다. 그러나 최강희는 2021년 KBS 2TV 드라마 '안녕? 나야!'를 끝으로 별다른 연기 활동을 멈췄다.
그러다 최강희는 2022년 10월 채널 '위라클'을 통해 김숙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깜짝 근황을 전했다. 새 작품 소식도 아닌 청소 아르바이트라니. 최강희의 연기 활동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는 뜻밖의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최강희는 가사도우미 및 각종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 "나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뭘 하면서 기쁘고 잘하는 게 무엇일지 생각했다. 내가 집을 치우는 걸 진짜 좋아한다"며 "내가 한번 연예인이 아니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시도라도 해보자. 말로 하는 척이 아니라. 그래서 한 번 해봤다"고 설명했다.
최강희는 연기 인생 25년을 쉼 없이 달리며 배우라는 직업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고 한다. 과거 우울증으로 연기를 중단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최강희는 배우로서가 아닌 인간 최강희로서의 삶을 되찾아나가기 위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강희는 휴식기를 통해 연기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마라'는 좌우명으로 휴식기 동안에도 방송 작가, 편집 학원, 설거지 아르바이트 등을 경험하며 누구보다 바쁘게 지냈다.
최강희는 지난 1월 2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연기 복귀 생각도 전했다. 최강희는 "25년 쭉 하다 보니까 계속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 들어오면 하고 싶은 것들, 나를 필요로 하는 것들은 할 수 있겠더라. 제가 할 수 있는 역할,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1월 31일에는 채널 '나도최강희'를 통해 환경미화원 체험 영상을 게재하며 인생 2막을 알렸다.
최강희는 "환경미화원 체험하러 간다.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었다. 소각장도 간다고 들어서 정말 소각하고 싶은 게 있었다. 지금까지 저의 청춘이 들어 있다. 근데 왜 태우느냐? 한 단계 성숙하고자 이걸 태우러 간다. 인생 2막 시작, 3막인가?"라고 말했다.
소장품이 태워지는 모습을 보던 최강희는 "생각지도 못한 결말인 게 어떻게 해서든 이걸 태워서 자원으로 회수시킨다고 하니까 조금 마음이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하는 배우지만 작품 대신 다른 일을 한다고 해도 응원한다", "선한 영향력 감사하다", "콘텐츠 주제 너무 좋다. 모두 잠든 시간에 일해주시는 환경미화원분들 감사하다", "최강희 씨 마인드를 닮고 싶다" 등 댓글로 최강희를 응원했다.
최강희의 행보는 같은 경험을 하는 많은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자신만의 속도로 성실하고 차분하게 길을 걸어갈 최강희가 앞으로 또 어떤 예측불허한 근황과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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