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올림픽 출전 포기... 메시의 선택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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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이제 메시의 선택만 남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벤피카의 윙어 앙헬 디 마리아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기 위해 2024년 올림픽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전을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중국으로 날아갈 예정이며, 대표팀 경영진은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 전에 메시, 디마리아 등과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U-23 및 U-20 선수 몇 명을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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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디 마리아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이제 메시의 선택만 남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 시간) “벤피카의 윙어 앙헬 디 마리아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기 위해 2024년 올림픽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전을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
D 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미국에서 코파 아메리카 경기를 치른 후 다가오는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표해 출전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메시는 2022년 12월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세계 정상에 오른 후 대표팀에서 역사적인 2연패를 달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아르헨티나가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 달려 있다. 아르헨티나는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중국으로 날아갈 예정이며, 대표팀 경영진은 젊은 선수들이 올림픽 전에 메시, 디마리아 등과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U-23 및 U-20 선수 몇 명을 대표팀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후안 리켈메 감독이 이끄는 2008년 올림픽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현재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비롯해 바네가, 세르히오 아구에로, 파블로 사발레타 등 유명한 선수들이 있었다. 메시가 파리에서 아르헨티나를 또 한 번 금메달로 이끈다면 그는 역사상 유일하게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디 마리아는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결정할 때마다 지금까지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코파 아메리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수년간의 고통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리고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이후에는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 대표팀 생활을 100% 즐길 수 있다면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대표팀에 계속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디 마리아는 "내게는 고통스럽겠지만 내 뒤에는 많은 동료들이 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나를 따르는 큰 선수들이 많아서 가끔은 잘 보이지 않았다. 이제 큰 걸음을 내디딜 때이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좋지만 한 발짝 물러서야 할 때가 있다. 게다가 같은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좋은 세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디 마리아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이후 은퇴할 예정이다. 대표팀으로 136경기에 출전해 29골 29도움을 기록한 디 마리아는 최근 아르헨티나가 국제 무대에서 부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디 마리아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확정 지은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는 데 결승골을 넣었고, 2022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는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데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메시의 선택만 남았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일각에서는 2026년 월드컵 출전을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메시가 여름에 두 개의 국제 대회를 소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의 MLS 경기는 올림픽 기간 동안 한창 진행된다. 하지만 메시는 7월 2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단 한 경기만 결장할 예정이다. 반면 디 마리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벤피카와의 계약이 끝나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자신의 유소년 클럽인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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