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공장 화재…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 순직
<전화연결 :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어제 저녁 경북 문경시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공장 직원들을 구조하다 고립된 소방대원 2명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어제 저녁 7시 50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육가공 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1시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불길 확산 규모가 어느 정도였다고 봐야 하나요?
<질문 2> 강한 폭발과 함께 불길이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금까지 화재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4층에 있던 '튀김기'가 발화점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질문 3> 어제 화재가 발생한 공장 역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이었죠? 2020년 5월에 사용 허가를 받은 건물이면 비교적 최근에 지은 건물인데요. 샌드위치 패널이 화재를 더 키웠다고도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화재 현장을 보면, 시커멓게 탄 모습인데요. 건물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건, 아무래도 열기가 강하다 보니 영향을 받는 거겠죠?
<질문 5> 화재 현장에서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인 1조로 건물 3층에서 인명 검색과 화점 확인을 하던 중 미처 탈출하지 못한 상황이죠?
<질문 6> 수색 과정에서도 건물 일부가 붕괴하면서 대원들이 긴급 탈출했다고 하는데요. 숨진 대원들이 추락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7> 샌드위치패널이 공장과 주택, 상가, 사무실 등 대부분 건축물에 사용되지 않습니까? 화재에 취약하다면 또 다른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선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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