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소방대원 2명 순직…문경 공장화재 현장 브리핑
어제(31일) 오후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던 소방관 2명이 내부에 고립되면서 안타깝게도 모두 순직했습니다.
조금 전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소방당국 브리핑 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
[배종혁 / 문경소방서장]
문경소방서장 배종혁입니다. 전일 발생한 우진푸드 재난 사항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발생은 어제 저녁 19시 47분 문경시 신기동 우진푸드 육가공 공장이 되겠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발화 지점 3층에 있는 튀김기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 사항은 119구조센터 소속 구조대원 2명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고 4층 한 동이 전소하였습니다. 약 1,300평이 됩니다.
어제 최초 출동 19시 47분 신고 접수 후에 출동은 48분에 있었고 우리 순직한 대원들이 포함된 구조대와 지휘부 그리고 화재 진압을 하는 소방력이 약 8분 후에 현장에 도착해서 인명 검색과 타점 확인을 진행 중인 동안에 20시 24분에 2명이 고립되는 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응 1단계, 대응 1단계에서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했고 9개대 78명으로 편성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여서 00시 21분 구조대원 1명을 발견하였고 01시 1분에 수습하여 문경제일병원으로 이송하겠습니다.
다음 03시 54분에 1명은 추가 발견하고 04시 14분에 수습 완료 문경제일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화재 진압과 대응 단계는 오늘 아침 09시에 해제하였습니다.
최초 우리 대원들이 도착한 후에 건물 내부에 요구조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요구조자를 찾기 위해서 1층 출입구를 통해서 계단실로 올라가 3층 부근에서 검색을 하던 중에 급격히 연소 확대가 진행되었고,
이에 대해서 안전한 곳으로 지상층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2명이 대원이 계단실 입구까지 온 상태까지 확인하였지만 결국 따라오지 못하고 지금 현재 발견한 지점, 그러니까 3층 바닥면이 붕괴되며 아래로 처진 부분까지 추락을 하고 여기서 우리 대원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최초 도착 시에 건물 내부에서 인원이 있다 없다 부분이 계속 번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 나갔다고 했는데 1명이 또 나왔고 그리고 안에 다시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실제적으로 우리 대원들이 직접 올라가서 인명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 당시의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실제 육안으로도 충분히 확인하는 동시에 3층까지 확인을 한 후에 3층에서 문 개방하고 검색 화점 찾는 중에 연소 확대가 악화되어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검색하던 중에 연기가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연기가 급격히 확산이 되고 그리고 열기가 높아지면서 대원들이 1층으로 내려오는 과정이었습니다.
실제 또 화재는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사 중에 있습니다. 조사를 진행해 봐야 알겠지만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좁은 구역에서 계속 내부에서 연소가 계속 진행되다가 우리 대원들이 진입하고 내부 환경이 바뀌어서 연소가 급격히 확산이 됐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 정확한 시점은 제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원들이 대부분 들어간게 58분에 진입한 기록도 있는데 그거는 확인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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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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