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건 이후 동료들 카드 안쳐" 김준호, 원정도박 셀프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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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선배 방송인인 유재석·송은이의 바른 이미지 때문에 후배들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사실 개그맨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옛날엔 카드를 쳤다. 그런데 내 사건 이후부터 안 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유재석, 송은이 같은 선배들이 후배들까지 힘들게 한다"며 "우리가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하냐. 연예인이 웬만한 목사님보다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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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선배 방송인인 유재석·송은이의 바른 이미지 때문에 후배들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웹 예능 '개 세 모' 22회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회차에는 김준호, 홍인규, 권재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사실 개그맨 세 명 이상이 모이면 옛날엔 카드를 쳤다. 그런데 내 사건 이후부터 안 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2009년 원정 도박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송은이는 그런 걸 안 했다. 이미지가 깨끗하다. 술도 안 하고 카드도 안 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유재석, 송은이 같은 선배들이 후배들까지 힘들게 한다"며 "우리가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하냐. 연예인이 웬만한 목사님보다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신동엽을 좋아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재관은 "그쪽은 죄가 있어서 그런 거냐"고 놀렸다. 신동엽은 과거 대마초 사건에 연루돼 교도소에 수감됐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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