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 “영상화 쉽지 않았지만…원작과 같은 결”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2. 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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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실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원작엔 만화적 요소가 많은데 그대로 찍으면 현실에선 말이 안 된다. 그런 간극이 있어 사실적인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살인자ㅇ난감'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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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 사진 ㅣ강영국 기자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감독이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실리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원작엔 만화적 요소가 많은데 그대로 찍으면 현실에선 말이 안 된다. 그런 간극이 있어 사실적인 리얼리티를 부여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처음 웹툰을 보고 “이거 영상화하기 쉽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연출자로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만화적 표현을 어떻게 영상화시킬지 고민이었다”며 “새로운 소재, 새로운 에피소드나 인물을 만든 게 아니다. 인물의 목적성을 건드리지 않고, ‘톤 앤드 매너’와 주제의식은 건드리지 않았다. 뭔가 바뀐 것 같은데’라고 하시는 분들도 결국은 ‘원작과 같은 결이구나’란 생각을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인자ㅇ난감’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들만 골라 살인을 저지르는 이탕의 이야기로 ‘죄와 벌’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휩쓴 수작.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레전드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에 제작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손석구는 “이 작품은 트렌디하다. 옷으로 치자면 하이패션 같다. 한 장르로 설명하기 어려운 젊은 감각과 트렌디함이 있다. 개인적으로 나름의 확신을 갖는 건 그런 독특한 창작자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원작 웹툰 팬들도 만족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꼬마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우식이 우발적 살인으로 인해 인생이 달라진 대학생 이탕을 연기하고, 손석구가 강력계 형사 장난감을 연기한다. 이희준은 전직 형사 송촌으로 분해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9일 넷플릭스 통해 글로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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