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중심 최대 15㎝ 많은 눈
2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등에 많은 눈이 오겠다. 일요일인 오는 4일 이후로도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동풍 영향으로 1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오전부터는 경북 동해안, 북동 산지에 확대되겠다”라고 예보했다. 1일 오후부터는 경북 북부 내륙과 경남권 동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오는 2일 오전 9시쯤까지 대부분 그치겠다.
1~2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 산지에서 최대 15㎝ 이상으로 가장 많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 북동 산지에도 최대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울릉도, 독도에도 1~3㎝ 정도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1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포함한 ‘무거운 눈’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축사, 비닐하우스와 약한 구조물이 붕괴하는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제주에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3일까지 비가 이어지며 5~40㎜ 정도 강수량을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겠다. 오는 5일 이후 비가 그치면 찬 공기가 유입되며 평년과 비슷한 기온까지 떨어지겠다.
오는 4~5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발달 정도, 기온 분포에 따라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릴 수도 있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오는 5일에는 출근길과 비 오는 시간이 겹칠 것으로 보이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