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후보 권영수·김동섭 등 외부 3명…포스코맨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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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습니다.
호화 출장 논란 속에도 CEO후보추천위원회는 회장 인선 절차를 강행 중인데요.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외부 인사가 3명이나 포함이 됐고, 예상치 못한 의외의 인물도 있었습니다.
박채은 기자, 포스코 회장을 뽑기 위한 파이널리스트 명단이 공개됐죠?
[기자]
포스코홀딩스 후추위는 어제(31일) 심층 면접 심사 대상자를 6명으로 추렸는데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김지용 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3명으로 내외부 인사 비중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정유, 에너지 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았고, 포스코 회장 후보군으로 거의 거론되지 않은 인물인데요.
김 사장이 최종 면접대상자에 오르자 포스코 안팎에서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앵커]
이번 후보 명단을 보면 후추위가 사외이사 호화 해외 출장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후보자 중 포스코 현직 임원은 1명뿐이고, 절반은 외부 인사로 채워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포스코 회장 인선 과정에서 최종 5명으로 압축됐을 당시 후보군 5명 전원이 포스코 내부 출신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인데요.
다만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후추위가 차기 회장 인선을 진행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은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후추위는 오는 7~8일 최종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하고, 다음 달 21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 회장 후보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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