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女배구 새내기' 김세빈-이윤신, 단 한 번뿐인 신인상 '불꽃 경쟁'
V-리그 대회 요강 제52조(표창)의 기준에 따르면 신인선수상은 리그에 처음으로 등록 및 출전한 선수(외국인 선수 제외)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는정규리그 종료 후 기자단의 투표로 정해지며 시상금 200만 원이 지급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이번 시즌 1회 이상 경기에 나선 신인선수 17명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신인선수상을 향해 달려 나가는 새내기 4인방을 소개했다.
이재현은 날카로운 서브와 대범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시즌 초반부터 원포인트 서버로 꾸준히 코트를 밟아온 이재현은 1월 19일 우리카드전에 첫 선발 출전해 과감한 속공과 함께 직접 공격에 가담하기도 하며 5세트 접전 끝에 팀을 승리로 견인,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세터로 나선 경기에 저 정도 할 수 있는 신인이 있을까. 배짱도 있고 자신감과 힘도 있다. 열심히 하는 선수인 만큼 경험을 쌓으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이재현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세터 포지션 특성상 신인선수가 출전 기회를 얻기 쉽지 않지만, 삼성화재의 세터인 노재욱과 이호건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어 신예 세터 이재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시점이다.
2002년생 아웃사이드 히터인 권태욱은 대학 시절부터 공격과 리시브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리베로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유망주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야 할 신인이기에, 앞으로 보여줄 V-리그에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김세빈은 남녀부 전체 신인 중 가장 많은 24경기에 출전, 세트당 0.58개로 블로킹 6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기대를 실력으로 증명하는 모습을 통해 이번 시즌 남녀 신인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선발되며 차세대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상현 감독은 이윤신에 대해 "손에 볼이 잘 들어왔다가 스피드 있게 나가는 세터다. 기본적으로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머릿 속에 있는 것 같다. 세터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능력이 있다"며 2005년생 신인 세터 이윤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빠르고 가벼운 토스가 돋보이는 이윤신은 V-리그에 머무르는 시간과 경험이 늘어난다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리라 기대된다.
이 외에도 OK금융그룹 박태성, 한국도로공사 신은지 등의 신인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보여주며 리그 경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어느 신인선수가 남은 시즌 더욱 활약해 신인선수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기대가 모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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