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시대를 깨는 방법은 단 한 가지!"…포스테코글루의 최종 목표→토트넘의 방향성! "전략이 아니라 희망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팀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목표도 제시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2 역전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지,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의 연속골이 터졌다. 시원한 역전승이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3점을 획득, 리그 4위로 재입성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와 팀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상태에 있고, 내 생각과 그들의 생각이 일치하기를 원한다. 우리 선수들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그것을 초월하기를 원한다. 이것은 전략이 아니다. 이것은 희망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32강전을 떠올렸다. 토트넘은 0-1로 패배했다.
그는 "맨시티와 좋은 경기를 했고, 열심히 싸웠지만,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 우리와 맨시티는 확실하게 차이가 있었다. 그들과 같은 수준에 다가가는 건 우리에게 달려있다. 고정된 목표가 아니다. 펩 과르디올라와 위르겐 클롭과 같은 감독들은 고정된 목표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팀을 발전하기 위해 밀고 나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꽤 오랫동안 매우, 매우 지배적인 팀이었다. 정말 강력한 선수단과 강력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깨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맨시티 지배 현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도전자들에게 달려있다. 그것에 토트넘이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망과 의지가 있을 때에만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도전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계속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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