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이틀 만의 재대결, 소노-LG의 승자는?

손동환 2024. 2.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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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이틀 만에 만났다.

하지만 LG는 소노의 반격에 쫓겼다.

조상현 LG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소노가 이틀 전에 졌지만, 소노도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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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이 이틀 만에 만났다.

고양 소노는 안양 정관장(13승 23패)과 공동 8위다. 그러나 7위인 대구 한국가스공사(14승 22패)와 1게임 차고, 6위인 대구 한국가스공사(19승 27패)와 6게임 차다. 산술적으로는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만하다.

창원 LG의 전력은 불안하다. 그러나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서울 SK(23승 13패)와 공동 2위. 다만, 4위 수원 KT(22승 13패)와 반 게임 차다. 여차하면, 중상위권에서 미끄러질 수 있다.

# 수비전

[LG-소노,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소노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59%(20/34)-약 54%(19/35)
2. 3점슛 성공률 : 약 41%(11/27)-약 29%(7/29)
3. 자유투 성공률 : 약 33%(1/3)-약 61%(11/18)
4. 리바운드 : 29(공격 10)-29(공격 10)
5. 어시스트 : 22-12
6. 턴오버 : 11-12
7. 스틸 : 6-9
8. 블록슛 : 4-1
9. 속공에 의한 득점 : 9-4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9-5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 없이 경기에 나섰다. 후안 텔로(203cm, F) 한 명만으로 버텨야 했다. 쉽지 않았다. 소노 1옵션 외국 선수인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를 1대1로 막기 어려웠기 때문.
그러나 LG는 선수 간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소노에 대응했다. 그리고 유기상(188cm, G)이 3점 라인 밖에서 점수를 쌓았고, 양홍석(195cm, F)이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쌓았다. LG가 4쿼터 초반에도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던 이유.
하지만 LG는 소노의 반격에 쫓겼다. 에너지가 조금씩 떨어진 것. 그렇지만 LG는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겼다. 74-70으로 소노를 힘겹게 잡았다. 원했던 수비전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조상현 LG 감독도 만족을 표했다.

# 이틀 만에...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26. vs 서울 삼성 (창원체육관) : 100-74 (승)
2. 2024.01.28.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1-68 (승)
3. 2024.01.30.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74-70 (승)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1.26.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5-93 (패)
2. 2024.01.28.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 아레나) : 77-76 (승)
3. 2024.01.30. vs 창원 LG (고양 소노 아레나) : 70-74 (패)


소노와 LG는 지난 1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이틀 만에 같은 장소에서 만난다. 어느 때보다 상대에 익숙하다.
소노가 이틀 전에 졌지만, 소노도 할 만하다. 이정현(187cm, G)과 오누아쿠, 김민욱(205cm, C)이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소노는 마지막 고비를 충분히 넘을 수 있다.
LG는 마레이 없이 소노를 잡은 바 있다. 마레이 없는 경기에서 4승 1패. 그렇기 때문에, 남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크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소노는 얕은 선수층, LG는 마레이의 공백이다. 이로 인해, 양 팀 다 승부처에서 힘을 내지 못할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승부처 활동량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마지막에도 힘을 내는 팀이 승자가 될 것이다. 너무 당연한 표현이지만 말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승기 소노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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