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픈AI, 로봇개발 공동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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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붐을 주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대한 공동 투자도 논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MS와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피규어AI(Figure AI)에 대한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AI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치고 있는 MS와 오픈AI가 피규어AI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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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 거론
인공지능(AI) 붐을 주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대한 공동 투자도 논의하고 있어 주목된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MS와 오픈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피규어AI(Figure AI)에 대한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피규어AI가 최대 5억 달러(약 666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인 가운데 MS가 9500만 달러, 오픈AI가 5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거래로 피규어AI의 기업 가치는 19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으며, 투자 유치 금액에 따라서는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자금 조달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투자 금액이 변경되거나 혹은 거래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AI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 AS’에 235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피규어AI는 2022년 테슬라와 미국의 로봇 전문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AI 기술 개발에 힘을 합치고 있는 MS와 오픈AI가 피규어AI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옵티머스 2세대를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1X 테크놀로지 AS는 챗GPT가 적용된 이족 보행 로봇을, 생크추어리 AI는 피닉스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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