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어딜 가든 손흥민의 존재감, PK 1번 키커+5년만에 부재 중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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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난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대표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토트넘이 거둔 승리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없이 5년 만에 거둔 승리였다.
물론 해리 케인도 그렇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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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어딜 가든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6강전 승리는 그야말로 드라마 같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실점하며 위기에 놓였던 한국이다. 이를 좀처럼 만회하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53분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후 연장, 승부차기를 거쳐 승리했다.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날에도 빛났다. 최전방 공격진의 난조로 스트라이커로 출발한 손흫민은 이후 윙포워드로 이동하며, 자리에 구애받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였던 순간은 운명의 승부차기였다. 일반적으로 1번 키커는 5번 키커와 더불어 부담감이 최고인 키커로 꼽힌다. 1번 키커의 성패에 따라 승부차기의 승패가 나뉘고, 때문에 키커의 부담감이 상당한 것이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1번 키커의 부담을 기꺼이 짊어졌다. 1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후배들의 짐을 짊어지지 못해 후회했다는 박지성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좋은 상호작용으로 그 선배에, 그 후배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대표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있어서도 그는 필수 불가결한 존재다. 대표팀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속팀에서도 주장으로 팀의 반등을 돕고 있다.
그가 아시안컵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토트넘은 1일 브렌트퍼드 FC를 3-2로 제압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날 토트넘이 거둔 승리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 없이 5년 만에 거둔 승리였다.
물론 해리 케인도 그렇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만큼 손흥민이 팀을 지탱해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어딜 가든 빛나는 손흥민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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