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인사 3:3… 포스코, 8일 ‘최후의 1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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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파이널리스트)'이 6명으로 좁혀지면서 각 후보의 주요 이력과 경쟁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제8차 회의를 열고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사장(미래기술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전 사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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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거쳐 CEO후보 최종 결정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파이널리스트)’이 6명으로 좁혀지면서 각 후보의 주요 이력과 경쟁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파이널리스트 6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오는 8일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제8차 회의를 열고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사장(미래기술연구원 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전 사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파이널리스트를 확정했다.
먼저 ‘정통 LG맨’으로 불리는 권 전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세계적인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부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만큼 관련 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섭 사장은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바가 없어 깜짝 인사로 꼽힌다. 경북사대부고·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석좌교수 등을 거쳐 202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석유공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지용 사장은 지난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장(부사장),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사내에서 연구원이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꼽힌다.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포스코그룹 인사에서 유일하게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우유철 전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현대우주항공,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제철 등을 두루 거친 ‘현대맨’이다. 우 전 부회장은 약 9년간 현대제철 대표를 맡은 ‘철강인’으로 포스코의 주력인 철강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인화 전 사장도 ‘정통 철강맨’으로 꼽힌다. 장 전 사장은 현직에 있을 당시 직원들의 신임을 받으며 ‘덕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내부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중선 전 사장은 지난 1987년 포스코에 입사해 주로 경영전략·재무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포스코 사내이사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고 올해 3월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으로 근무 중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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