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입춘’ 51년만에 가장 따뜻해… 서울 영상 10도

정철순 기자 2024. 2. 1.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악 지역에는 1일부터 2일까지 최대 15㎝ 정도의 눈이 쌓이겠지만, 서울 지역은 입춘인 4일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며 51년 만에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서울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상 10도 안팎의 기온이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엔 내일까지 최대 15㎝ 눈
7일 이후엔 다시 영하로 떨어져

강원 동해안과 산악 지역에는 1일부터 2일까지 최대 15㎝ 정도의 눈이 쌓이겠지만, 서울 지역은 입춘인 4일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며 51년 만에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서울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상 10도 안팎의 기온이 예상된다. 서울을 기준으로 입춘에 영상 1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인 것은 1973년(11.4도) 이후 처음이다. 최저기온 또한 이례적으로 영상권을 유지하는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절기는 중국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만큼 한국의 계절과 차이가 있으며, 통상 입춘에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전국이 이번 주 들어 영상권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날부터 2일까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5일에는 대기 상층의 발달한 기압골과 대기 하층의 덥고 습한 공기가 만나며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7일 이후에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