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보다 40만원 싸네”… 갤럭시S24, 한국서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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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실제 기기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기술(IT)·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램 12GB·용량 256GB)의 출고가는 169만8400원으로 미국(190만1885원·1299.99달러)과 독일(210만6846원·1449유로) 등 다른 나라보다 출고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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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10만원·미국선 190만원
국내 출고가는 169만원이지만
각종 할인 적용땐 64만원대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실제 기기 가격이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정보기술(IT)·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램 12GB·용량 256GB)의 출고가는 169만8400원으로 미국(190만1885원·1299.99달러)과 독일(210만6846원·1449유로) 등 다른 나라보다 출고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기기 보상·즉시 할인·카드 할인 등의 각종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64만 원대로 내려간다. 출고가는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이나 약정할인이 적용되지 않은 단말기 구매 가격이다.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 256GB 중고 제품을 반납한다고 가정하면 최대 95만 원의 중고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삼성닷컴 즉시 할인(최대 2%)과 카드 할인(최대 10만 원)을 받으면 10만 원 이상 추가로 실구매가를 낮출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미국에서 삼성닷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즉시 할인과 카드 할인이 제공되지 않는다. 출고가 1299.99달러에서 최대 750달러의 중고 보상을 받아 80만 원대(세율 10%로 가정)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한국보다 15만 원 이상 비싼 셈이다. 같은 조건으로 독일에서 구매하면 출고가 1449유로에서 최대 630유로의 중고 보상을 받아도 119만 원 이상을 내야 한다. 한국보다 50만 원 이상 비싼 셈이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갤럭시S24 기본 모델(용량 128GB) 대부분도 한국이 대부분 가장 싼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갤럭시S24 기본 모델(램 8GB·용량 256GB)의 경우 중국이 한국보다 출고가가 10만 원가량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종 프로모션을 적용한 실구매가는 한국이 가장 싸다”고 설명했다.
가계통신비와 관련해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통 3사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들은 “기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마당에 국내 출고가가 다른 나라보다 좀 싸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가계통신비 인상의 주범은 이통사가 아니라 고가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뒷짐 지고 서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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