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 수출형 잠수함 개발 박차..국내외 안전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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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국내·외 선급과의 잇따른 협약을 통해 잠수함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독일선급인 디엔브이(DNV)와 나발 서브마린 룰(Naval Submarine Rule)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선급인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선급(KR)과 '함정 규칙과 수출 잠수함의 신뢰성 및 나토 코드(NATO Code) 기반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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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자체 기술로 3000t 이하 수출형 잠수함 개발 나서
잠수함 핵심인 안전성 신뢰 높여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외 선급과의 잇따른 협약을 통해 잠수함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독일선급인 디엔브이(DNV)와 나발 서브마린 룰(Naval Submarine Rule)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선급인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선급(KR)과 ‘함정 규칙과 수출 잠수함의 신뢰성 및 나토 코드(NATO Code) 기반 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수중작전의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영국, 호주,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자체적으로 엄격한 잠수함 안전인증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도 지난 2016년부터 감항안전성(Seaworthiness)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자체 기술로 3000t 이하 수출형 잠수함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게 됨으로써 자체 개발한 잠수함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선급과 잠수함의 생명인 ‘안전’을 확보하는데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신뢰성이 보장된 잠수함 개발로 케이(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3000t 이하 수출형 잠수함 개발을 위해 관련 기관·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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