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에이스 버틀러의 눈물겨운 투혼... 마이애미 마침내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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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의 투지가 마이애미를 위기에서 구했다.
7연패는 20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애미에 찾아온 위기다.
버틀러는 3쿼터에만 12점을 득점하며 마이애미의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새크라멘토의 맹공에 추격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활약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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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버틀러의 투지가 마이애미를 위기에서 구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5-106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7연패는 20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애미에 찾아온 위기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에이스 지미 버틀러였다. 버틀러도 7연패에 원인이었다. 소극적인 플레이와 무리한 플레이로 마이애미의 공격 흐름을 답답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버틀러는 1쿼터, 동료들에게 자기에게 공을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공을 들고 자신감 있게 일대일 공격을 펼쳤다. 장기인 자유투 획득에 성공하며 1쿼터에만 9점을 기록했다. 2쿼터 주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버틀러는 2쿼터 종료 마지막 공격에서 멋있는 덩크슛으로 2점을 추가하며 11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버틀러의 진가는 3쿼터에도 빛났다. 3쿼터, 타일러 히로와 테리 로지어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이애미의 연패 기간에서 볼 수 없었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나왔다. 그 유기적인 흐름의 마침표는 항상 버틀러였다.
버틀러는 3쿼터에만 12점을 득점하며 마이애미의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새크라멘토의 맹공에 추격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활약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4쿼터 승부를 결정 지은 것도 버틀러였다. 4쿼터 중반에 투입되어 등장과 동시에 8점 차이로 달아나는 미드레인지 슛을 성공했다. 그 후 수비를 성공하고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 2개를 얻어내며 점수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버틀러의 최종 성적은 3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야투 14개 중 10개를 성공하며 71.4%라는 고효율을 기록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환상적인 퍼포먼스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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