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활용 혈당 관리… 의료시장 영토 넓히는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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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음식을 찍으면 자동으로 열량 등을 확인해 주고, 혈당 수치를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가 등장했다.
카카오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첫 AI 기반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등 각종 수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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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일본 등 해외진출 박차
카메라로 음식을 찍으면 자동으로 열량 등을 확인해 주고, 혈당 수치를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가 등장했다.
카카오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첫 AI 기반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황희(55·사진)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뇨병 관련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며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타 앱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가 가능하며 카카오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할 수 있다. 연속 혈당 측정기(CGM)인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G7’ 센서와 연동이 가능하다. 앱 이용자는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와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 AI’ 기능을 통해 식사를 기록할 수 있다. 운동, 인슐린, 복약 등 정보도 남기기 가능하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등 각종 수치를 제시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투입 시점과 양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센서인 ‘말리아 스마트 캡’을 ‘파스타’와 직접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제작 키트(SDK) 방식을 통해 이 센서를 앱과 연동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초”라고 부연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내 일본을 시작으로 ‘파스타’의 본격적인 해외 활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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