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슈퍼스타 후보" MLB닷컴 선정, 2024년 빛낼 깜짝 스타 플레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기타 후보로 선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정후를 주목하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MLB닷컴이 선정한 2024년 슈퍼스타로 도약할 후보에도 이정후가 포함됐다.
MLB닷컴은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슈퍼스타덤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선수 6명을 소개했다. 각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명씩을 대표로 선발했다. 6명의 주인공 외에 '기타 후보'도 꼽았다. 기타 후보군에 이정후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의 앤서니 볼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레일리 그린,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반 카터를 아메리칸리그 각 지구 슈퍼스타 도약 후보로 꼽았다. 이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클 해리스 3세,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놀란 존스를 내셔널리그 각 지구에서 맹활약을 펼칠 선수로 내다봤다.
6명 외에도 여러 선수들을 '슈퍼스타 도약 후보'로 소개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를 기타 후보 중 한 명에 넣었다. 샌프란시스코 팀 동료 패트릭 베일리, LA 다저스의 제임스 아웃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가브리엘 모레노와 케텔 마르테와 함께 기타 후보로 짚었다. 이정후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높은 기대치를 드러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정후는 데뷔도 하기 전부터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6년 1억1300만 달러(한화 약 1503억 원)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폽을 입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뛰어난 타격 컨택트와 준수한 수비 등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벌써부터 샌프란시스코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타격 재능을 뽐낼 것이라는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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