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홀드 2위’ 조 스미스, 16년 메이저리그 커리어 마치고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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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엑셀 스포츠 에이전시는 2월 1일(한국시간) 우완투수 조 스미스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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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미스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엑셀 스포츠 에이전시는 2월 1일(한국시간) 우완투수 조 스미스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1984년생 베테랑 불펜투수 스미스는 빅리그 15시즌 커리어를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스미스는 에이전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한다. 16년 동안 8개 팀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다"며 "2006년 나를 처음 믿어준 뉴욕 메츠 구단을 비롯해 클리블랜드, 애너하임, 시카고, 토론토, 휴스턴, 시애틀, 마지막으로 미네소타까지 모두 내 야구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스미스는 "매일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트레이너와 관리사들 클럽하우스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한다. 에이전트도 고맙다. 조건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낯선 사람은 친구가 됐고 친구는 가족이 됐다. 믿을 수 없이 멋진 이 여정을 마치는데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신시내티 태생의 스미스는 2006년 대학 신인으로 참가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메츠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0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7-2008시즌을 메츠에서 보낸 스미스는 2008년 겨울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인디언스)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2013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스미스는 LA 에인절스에 입단했고 2016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컵스애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정규시즌 막바지 부상을 당했고 아쉽게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되지 못했다. 2017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뒤 여름 시장에서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고 2018시즌에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다.
2020년 단축시즌에 참가하지 않은 스미스는 2021시즌 도중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 됐고 2022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2022년 8월 미네소타에서 방출된 스미스는 이후 새 소속팀을 찾지 않았고 이번에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스미스는 빅리그 15시즌 통산 866경기에 등판해 762.1이닝을 투구했고 55승 34패 228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데뷔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13년 연속 3.83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을 정도로 꾸준한 불펜투수였다. 15시즌 중 12시즌에서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스미스가 기록한 228홀드는 토니 왓슨(246홀드)에 이은 메이저리그 역대 홀드 2위 기록이다.(자료사진=조 스미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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